글 수 91
모델들이 대만의 3D 프린터회사 XYZ프린팅이 국내 출시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자료=XYZ프린팅© News1 대만의 3D 프린터회사 XYZ프린팅이 60만원대 가정용 3D프린터를 국내 출시하면서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동안 몇몇 글로벌 3D프린터 회사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수요가 거의 없어 일부 B2B(기업간 거래) 물량만 공급하는 상황이다. 3D프린터는 적층 방식으로 소재를 겹겹이 쌓아가며 제품을 완성한다. 쉽게 말해 3D프린터는 물체를 스캔해서 그 모양 그대로 플라스틱 재료로 만드는 것이다.
프린터 노즐끝에서 플라스틱이 분사되면서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복잡한 문양이나 장식이라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가정에서는 3D프린터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3D프린터용 소재로는 PLA(Polylactic acid)나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같은 내충격성 폴리스티렌이 주로 쓰이지만 최근들어 강도가 높고 유연성은 뛰어난 신소재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혼합한 친환경 소재들도 각광받고 있다.
'3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터가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잇달아 시장에 선보임에 따라 국내외 IT관련 업체들도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3D 프린트 시장은 세계 1,2위를 달리는 미국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스’가 양분하고 있으며, 두 업체가 전세계 3D프린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미래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3D프린팅 시장을 눈여겨보고 산학연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국내 3D프린터 회사들도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국가차원에서도 3D 프린팅을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로 평가받는 사물인터넷과 3D프린터에 4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규모 또한 매년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3D프린터 관련 산업은 최근 10년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드너는 내년 글로벌 3D프린터 시장 규모가 16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2018년에는 134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D프린터 시장조사회사 캐널리스는 2018년까지 3D프린터, 사용 재료, 연관 산업을 합쳐 시장규모가 16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외로 3D프린터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한달에 200대 수준만 팔리고 있다. 주로 대학이나 정부산하 연구기관 등지에서 사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3D프린터 시장은 500~7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추세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내 3D프린터 업체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아직 글로벌 업체들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는 10여개의 3D프린터 중소업체들이 국내외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유통망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대기업 IT계열사들도 수년전부터 3D프린터 시장의 수익성과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시장진입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찾기 힘들다.
3D프린트 업계 한 관계자는 "3D프린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소재가 가볍고 신제품 출시 기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인데 국내 업체들은 소재 개발 등 기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가 많아 단시간에 시장에 안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이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3D외국 업체들과 견줄 수 있을만한 성능과 기술력이 부족해 국내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3D 프린터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개인 고객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나야 한다"며 "특히 IT 신제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3D프린터 제품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할 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몇몇 글로벌 3D프린터 회사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수요가 거의 없어 일부 B2B(기업간 거래) 물량만 공급하는 상황이다. 3D프린터는 적층 방식으로 소재를 겹겹이 쌓아가며 제품을 완성한다. 쉽게 말해 3D프린터는 물체를 스캔해서 그 모양 그대로 플라스틱 재료로 만드는 것이다.
프린터 노즐끝에서 플라스틱이 분사되면서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복잡한 문양이나 장식이라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가정에서는 3D프린터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3D프린터용 소재로는 PLA(Polylactic acid)나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같은 내충격성 폴리스티렌이 주로 쓰이지만 최근들어 강도가 높고 유연성은 뛰어난 신소재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혼합한 친환경 소재들도 각광받고 있다.
'3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터가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잇달아 시장에 선보임에 따라 국내외 IT관련 업체들도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3D 프린트 시장은 세계 1,2위를 달리는 미국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스’가 양분하고 있으며, 두 업체가 전세계 3D프린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미래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3D프린팅 시장을 눈여겨보고 산학연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국내 3D프린터 회사들도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국가차원에서도 3D 프린팅을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로 평가받는 사물인터넷과 3D프린터에 4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규모 또한 매년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3D프린터 관련 산업은 최근 10년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드너는 내년 글로벌 3D프린터 시장 규모가 16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2018년에는 134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D프린터 시장조사회사 캐널리스는 2018년까지 3D프린터, 사용 재료, 연관 산업을 합쳐 시장규모가 16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외로 3D프린터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한달에 200대 수준만 팔리고 있다. 주로 대학이나 정부산하 연구기관 등지에서 사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3D프린터 시장은 500~7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추세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내 3D프린터 업체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아직 글로벌 업체들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는 10여개의 3D프린터 중소업체들이 국내외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유통망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대기업 IT계열사들도 수년전부터 3D프린터 시장의 수익성과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시장진입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찾기 힘들다.
3D프린트 업계 한 관계자는 "3D프린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소재가 가볍고 신제품 출시 기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인데 국내 업체들은 소재 개발 등 기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가 많아 단시간에 시장에 안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이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3D외국 업체들과 견줄 수 있을만한 성능과 기술력이 부족해 국내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3D 프린터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개인 고객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나야 한다"며 "특히 IT 신제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3D프린터 제품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할 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