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8 서비스타임즈

조회 수 695 추천 수 0 2014.09.18 09:22:53
"서울에서 생산성 높은 서비스 산업이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자산을 활용해 향후 기업 투자 유치에도 더 신경을 쏟을 참입니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내정자)

민선 6기 서울시 창조경제를 이끌 사령탑에 40대 민간 출신 컨설턴트인 서동록 씨(45ㆍ사진)가 내정됐다.

서울시는 "신임 경제진흥실장(1급)으로 맥킨지 한국지점 서울사무소 파트너 출신인 서동록 씨를 내정했다"며 "임용 결격 사유 여부 등 신원조사를 거쳐 다음달 공식 임용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서 내정자는 서울시의 실질적인 `경제 부시장`으로 경제ㆍ산업 성장 정책을 관장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이날 서 내정자는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아직 공식 임명된 게 아니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서울 경제 발전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 등을 고민하겠다"며 실물경제 밑그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고질적인 가계부채 문제를 풀 뜻도 내비쳤다. 그는 "기업에 비해 가계부채 심각성이 커 성장동력을 깎아먹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다행히 중앙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내정자는 "한국 경제 전반의 핵심 이슈와 서울시 경영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 등을 통해 서울 경제 성장과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제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MBA 학위를 받고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으로 7년간 근무했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로 자리를 옮겨 13년간 기업 성장 전략, 운영개선, 마케팅 등 경제 관련 프로젝트를 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지난해 맥킨지가 서울시가 발주한 시정분야 컨설팅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차관급 대우를 받는 서울시 요직인 경제진흥실장에 40대 컨설턴트를 내정한 것은 지나친 실험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경제진흥실 국장들은 대부분 서 내정자의 행시 5~6기 선배들로 일각에서는 보수적인 공무원 조직을 통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 내정자는 "다른 분들과 저는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민간 경험도 있고 글로벌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하는 일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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