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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혁신을 위한 네 가지 조건
정보기술(IT), 반도체, 조선, 자동차, 철강. 듣기만 해도 뿌듯한 단어들이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분야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면 좋아만 할 일이 아니다. 20년 이상 성장엔진이 바뀌지 않고 있고, 그 주역(삼성·현대·LG 등)도 그대로다. 최근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10대 산업 선두기업의 평균 나이(창립 후 존속기간)가 54세라고 한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처럼 창조적 혁신으로 무장한 신생기업이 나타나 글로벌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수혈해서 글로벌 기업과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일 것이다. 창조적 혁신을 수혈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들이 있다.
먼저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기능 중심, 모방과 학습 중심의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지식, 발상, 프로세스 등을 만들어내는 창의성은 취약하다. 특히 고부가가치 영역인 시스템반도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획, 개념설계 능력은 매우 취약하며 단기간에 극복하기도 어렵다...(정책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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