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 예술 감상 교육 필요"
'제조업 모방' 통한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마련해야
관료와 금융인 사이를 넘나들며 금융권 최고위직인 은행장들의 모임 수장에 오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그는 평소 명함을 두 장 더 가지고 다닌다. 은행연합회장이 공식직함이지만 새 정부가 금융부문 ‘경제 민주화’의 한 축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민행복기금 이사장 명함이 바로 그것. 한 장이 더 있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장 명함이다. 지난해 가을 서비스산업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그가 직접 나서서 30여개 업종의 서비스협회를 모아 만들었다.
그런 이유일까. 박 회장에게는 ‘일자리 창출’ 전도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그는 대기업 중심의 제조업만으로는 고용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데일리)